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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즈 충동구매(하) :: 2008/09/03 00:10

지엠대우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했다.
년초부터 모닝의 인기가 높다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마티즈가 아직까지는 친숙했다.
그리고 모닝의 인기에 지엠대우에서 좋은 조건을 내걸고 있었다.
에어컨 공짜, 대우자동차 재구매 고객 할인, 후방감지기 무료 장착, 카드 선할인등등
영업사원의 이야기는 계약을 하더라도 한달이 넘게 걸려 차를 받을수 있다고 했다.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 않았다.
남편과 나는 계약서에 사인했다.
10만원의 계약금을 내고 한달이라는 여유 시간에 다시 고심해보기로 했다.
우리는 잘 한것일까?

아무리 경차값이라도 또 할인을 해도 800만원 가까운 돈인데 ㅎㅎ
경차가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것일까?

ㅎㅎ 이런거 저런거 따지기전에 새차가 생긴다니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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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즈 충동 구매하다 ㅎㅎ (상편) :: 2008/09/02 00:05

날씨가 조금씩 더워져 판단력이 흐려지기 좋은 5월 말쯤
나는 무지막지한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남편과 함께 후배의 돌잔치에 갔다가 즐거운 마음으로 맛나는 부페 음식을 다 먹고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동차 이야기가 나왔다.

남편은  얼마전 부터 마티즈 얘기를 하고 있었다.
작은 평수의 아파트 주차장은 늘 만원이었고 현재 몰고 다니는 프린스는 주차하기도 불편하고
주차할 공간도 없거니와 결혼한 이래 줄곧 장농에만 있는 나의 장농 면허를 안타까워 하는
절묘한 타이밍에 마티즈 이야기가 조금씩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두어달 프린스로 연수를 하면서 큰차의 불편함과 몇 번의 고장으로 호되게 혼이 낫던 터라
새 차를 가지고 싶다는 대책없는 끌림은 남편과 나의 사고력에 큰 혼란을 주고 있었다.

남편은 가끔씩 홈페이지도 보고 전단지도 보고 팜플렛도 구해와서
나를 충동질(?)했다. 하지만 나는 일이 바쁜터에 설마설마하면서 지내다가 그 분이 오신것이다.

우리는 늦은 돌잔치 부페음식을 먹고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대리점의 마티즈가 눈에 보였다.
남편은 구경이나 하자고 하면서 대리점에 들어갔다.
그이후에 일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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